[17,300원] 사무실 전기히터 추천 SEH-G800

겨울은 무조건 따뜻해야 한다. 추위로 몸이 움츠러들면 자연적으로 마음까지 움츠려든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비싸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가성비 제품을 찾아낸다. 오늘 이야기할 전기히터는 신일산업의 SEH-G800이다. 사실 예전에도 비슷한 제품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다. 제목은 사무실 전기히터라고 지었지만 현실에서는 사무실 외에도 고시원, 작은 가게, 시장, 원룸 등 장소가 협소하고 많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 많이 쓰인다. 일명 발난로라고도 불리는 신일전자 SEH-G800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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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히터(난로)의 스테디셀러 신일전기 석영관 SEH-G800

신일산업 SEH-G800 전면 이미지

 

석영관 히터는 전기난로 중 제조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고전적인 방식의 히터다. 세라믹 히터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방식이다. 기기에 두 개의 석영관이 탑재되어 있고, 석영관 안에 발열체가 들어있어 석영관을 데우고 열반사판을 통해 열이 전달된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현존하는 전기난로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거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최저가격은 17,300원이다.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가장 쌀 때는 14,0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을 봤다. 효과적인 전기히터 중 만원대 제품을 살 수 있는 브랜드는 흔하지 않다.

 

연료를 이용한 연소방식이 아닌 전기 석영관 방식이라 산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기가 필요 없다. 즉, 잠잘 때도 걱정 없이 켜 놓고 자도 된다. 하지만, 히터 자체의 열은 굉장히 뜨겁기 때문에 안전에는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단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뿐이다.

 

분리 사용가능한 개의 석영관으로 두 개 동시에 사용해도 되고 하나만 써도 된다. 특히, 사무실 책상아래에 놓고 사용할 때는 하나만 켜도 충분이 따뜻하다. 소비전력은 하나에 400w이기 때문에 2단으로 틀어 놓아도 800w밖에 되지 않는다. 간혹 캠핑용으로 사용하는 분도 있다. 캠핑장 전기 허용용량은 평균적으로 600w이기 때문에 1단으로 사용해도 차단되지 않는다.

 

2년간 AS가 된다. 솔직히 만원대 전기히터가 AS가 된다는 사실은 커다란 장점이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지나면 AS가 크게 매력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서비스센터 왕복 교통비와 수리비 보다 새 제품으로 구입하는 게 더 싸게 치기 때문이다.

 

단점

당연히 단점도 존재한다. 석영관은 얇은 유리관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깨질 수가 있다. 가능하면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가열 시간이 다른 종류의 히터보다 느린 편이지만 체감상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추운 겨울 히터가열시간은 1초가 1분처럼 느껴지므로 조금 느린 가열시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뽑기 운이 필요한 제품이다. 아무래도 저렴한 기기는 붕어빵 찍어내듯 만든다. 검수과정을 거치긴 하겠지만, 물류과정에서 충격 등으로 손상이 쉽게 간다고 한다. 하지만 불량 제품을 받을 확률은 극히 낮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최근 10년간 신일 SEH-G800을 두 번 교환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요령

가격비교와 구매자후기는 필수다. 같은 물건이라도 판매몰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또 광고와 실제 구매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최근 쇼핑몰의 리워드 정책에 따라서 특정 판매사이트로 유도해 수수료를 받기 위해 광고를 많이 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판매자가 그렇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된 악성 재고를 판매하는 곳도 있고, 불량으로 인해 반품됨 제품을 검수 없이 그대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이런 불량 제품을 피하기 위해서는 판매몰의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곳은 많다.

 

다음포털이나 네이버, 구글,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사이트에서 'SEH-G800' 또는 석영관 전기히터라고 검색하면 쉽게 가격비교 결과와 구매자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귀찮더라도 조금만 손품을 팔면 쉽게 저렴하고 괜찮은 히터를 구입할 수 있다.